강원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 & 캠핑 여행 겨울철 낭만 가득한 얼음낚시

 

 

겨울이 오면 유독 설렘이 가득해진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강원도 춘천 지촌리로 떠났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빙어낚시와 캠핑. 차가운 얼음 위에서 낚싯대를 들고 빙어를 낚아보는 짜릿함, 그리고 캠핑장에서 따뜻한 음식과 함께 겨울밤을 즐기는 감성.

도착하자마자 라면과 오리주물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얼음 낚시터로 향했다. 춥지만 설렘 가득한 하루. 이번 여행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자세히 공유해보려 한다.

 

위치 & 주차정보 | 강원도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터 가는 법

 

• 주소: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304-4
• 주차: 지촌천에 낚시하는 분들을 위한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빙어낚시 명소로 유명한 춘천 지촌리 낚시터는 서울에서도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좋다. 겨울철에는 빙어낚시를 하려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기도 하며 빙어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다.

 

 

 

 

도착하자마자 눈 덮인 강이 반겨주었다. 얼어붙은 강 위에는 작은 천막과 텐트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곳곳에서 낚싯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우리도 본격적인 캠핑과 낚시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을 위한 준비물 및 세팅

빙어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챙겼다.

 

빙어낚시 준비물

• 낚싯대 & 미끼
• 아이스박스 (빙어 보관용)
• 손난로 & 장갑
• 방한복 & 따뜻한 양말

캠핑 준비물

• 텐트 & 침낭
• 휴대용 가스버너
• 음식 재료
• 랜턴 & 캠핑의자

 

 

 

 

우리는 빙어 낚시를 위해서 캠핑을 위한 텐트를 설치 후 테이블 및 다양한 도구들 세팅을 마무리한 후 빙어 낚시를 위해 망치와 끌을 이용해 얼음을 깼다. 아이스 오거가 없어서 미리 뚫어 놓은 곳에 자리를 마련했다. 이미 뚫려있던 곳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아이스 오거가 없다면 새로운 구멍을 파는 것보다 뚫려있는 곳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진짜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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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캠핑을할 때 확인해야 할 일이 있다. 빙박을 할 때 얼음판은 두께가 약 15CM 정도는 돼야지 안전하다. 얼음판 위 텐트를 설치할 땐 꼭 얼음 두께를 확인하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설치하길 바란다.

 

텐트를 설치하고 우리는 빙어낚시를 시작하기 전, 먼저 라면을 끓였다. 바람이 차가워 손이 시렸지만, 뜨거운 국물을 한 입 먹는 순간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라면 위에 빙어를 얹어보니 예상보다 맛이 좋았다. 신선한 생선이 국물에 감칠맛을 더해줘,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났다 얼음 낚시터에서 먹는 뜨끈한 국물 요리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친구 한명은 낚시에 진심이라 설치하자마자 바로 주변 구멍을 뚫고 빙어잡이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날은 저녁까지 감감무소식으로 빙어들이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다.

 

 

 

 

4명이서 다같이 빙어낚시를 시작했는데, 누구 하나 잡는 사람이 없어서, 다들 포기를 한 상태였다. 그래서 다 같이 술 한잔하고 손맛을 느끼지 못한 우리들은 다들 지쳐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놀러온거 다 먹고살고 놀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 본격적인 캠핑을 위해 오리주물럭을 준비했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오리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는 냄새만으로도 식욕이 자극됐다 한입 먹어보니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었더니 완벽한 마무리 역시 겨울철 빙판 위에서 먹는 오리주물럭은 꿀맛이었다.

 

 

 

 

친구들과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순간 밤이 되어버렸다. 밖에서 빙어잡이를 하던 사람들도

날씨가 너무 추웠는지 다들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밤이 깊어지면서 날씨가 진짜 미친듯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손발이 떨리고 빙판 위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 및 찬 공기가 가득해서 밖에서는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어서 다 같이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내복부터 시작해서 장갑 귀마개까지 입을 건 다 입었는데 정말 추웠다. 빙어 낚시를 하러 가는 분들이라면 내복과 장갑 귀마개는 필수로 들고 가야 한다.

 

 

 

 

밤까지 빙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서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마지막에 손맛이라도 보고 싶어서 조언도 구해가며 다시 시작했더니 하나둘씩 잡히기 시작했다. 다른 팀들은 빙어를 미친 듯이 잡아놨던데, 역시 우리만 못 잡은 거였다.

빙어 낚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은근한 기술이 필요하다.

 

빙어 낚시 잘하는 법

• 가는 낚싯줄 사용하기
• 미끼는 작게 끊어 사용하기
• 수심 조절 잘하기
• 수심 깊은 곳에서 낚시하기

처음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초조했지만, 점점 빙어가 잡히기 시작했다. 손맛이 살아 있어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빙어 낚시 팁,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 손난로 필수: 손이 얼면 낚싯대를 잡는 것도 힘들어진다.
• 텐트 안에서 낚시하기: 바람을 막을 수 있어 훨씬 따뜻하다.
• 빙어 튀김 해 먹기: 직접 잡은 빙어를 바로 튀겨 먹으면 별미!

 

 

 

 

 

방문 추천 대상 | 이런 분들에게 추천!

겨울철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얼음낚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캠핑과 낚시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전체적인 여행 평가 | 이 여행이 주는 매력

좋았던 점

• 한적한 분위기에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음
• 따뜻한 라면과 오리주물럭으로 캠핑 분위기 UP
•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아쉬운 점

• 방한용품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추울 수 있음

 

이곳을 다시 찾을까?

강원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는 겨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낚시의 즐거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한적한 캠핑의 조화가 완벽했다. 다시 한번 방문할 의향이 충분히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다음에 또 찾아올 멋진 겨울 여행지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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